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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판독 요청을 심판진이 받아들이지 않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항의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비디오판독 요청을 심판진이 받아들이지 않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항의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유민상이 문제였나? 깃발을 도입해야 하나?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비디오판독 패싱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KIA 더그아웃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는 사인(구두 포함)을 냈다고 했다. 그러나 심판은 대타 사인을 냈다고 밝혔다. 어긋난 소통의 실수라고 볼 수 있지만 양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다르다. 사안별로 정리해봤다. 파워볼게임

#1. 프롤로그-문제의 유민상 ‘주루사’

KIA 4회말 공격. 2점을 쫓아간 뒤 이어진 무사 1,3루. 박찬호의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그런데 3루주자 유민상은 잡히는 것으로 착각하고 리터치를 위해 3루로 귀루했다. 뒤늦게 안타를 확인하자 부리나케 리터치를 했다. 두산 우익수 박건우가 정확한 홈송구를 했고 홈에서 접전이 벌어졌다. 주심 원현식 심판위원의 판정은 아웃이었다.  

#2. 윌리엄스 항의 & 원현식 심판 해명

다음타자 김규성 대신 대타 오선우가 나서는 순간, 윌리엄스 감독이 그라운드에 나왔다. 주심을 향해 “몇 번이나 비디오판독 요청을 했는데 왜 받아주지 않느냐”고 항의했다. 원 심판위원은 “나도 더그아웃에서 판독요청 사인이 있는 것 같아 ‘판독 요청을 하느냐’는 제스처로 확인을 했다. 그 쪽에서 선수 대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말하는 장면이 TV 중계화면을 타고 그대로 방송됐다. 대타 기용으로 여겼다는 것이다. 

#3. 최수원 팀장의 등장 “판독시간 초과”

그러자 윌리엄스 감독은 “(주심이) 판독을 요청하느냐고 확인하길래 다시 확실하게 ‘예스(그렇다)”라고 시그널을 보냈다. 심판에게 대타 기용한다는 사인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서로의 말이 엇갈리고 시간이 길어지자, 최수원 심판조 팀장이 다가와 윌리엄스 감독에게 “심판을 향해 명확하게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는 표시를 해주어야 한다. 판독요청 가능시간(30초)가 지났으니 판독을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주심이 재확인을 하길래 5번이나 확실하게 시그널을 보냈다”고 더 강력하게 반발했다.

KIA 4회말 3루 주자 유민상이 박찬호의 우전안타 때 타구판단 실수로 인해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4회말 3루 주자 유민상이 박찬호의 우전안타 때 타구판단 실수로 인해 홈에서 아웃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4. 누가 대타 사인을 냈나? 

논란을 일으키는 대목은 단 한 가지이다. 원 심판위원은 윌리엄스 감독이 판독요청 시그널을 보낸 것 같아 재확인을 했다. 윌리엄스의 첫 사인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느낌은 있었던 것이다. 여기까지는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그런데 윌리엄스가 “예스”라고 말하며 판독 요청 시그널을 다시 보낸 것을 원 심판위원은 왜 선수대타로 여겼냐는 것이다. 누구의 사인을 보고 대타 기용으로 생각했는지 미스터리이다.  파워볼실시간

#5. 정답은 판독 요청용 깃발?

비디오판독 요청 시그널은 MLB와 KBO리그가 똑같다. 결론적으로 심판은 윌리엄스의 판독 요청 시그널을 보지 못했다고 항변하고 있다. 결국은 소통이 어긋났다는 쪽으로 결론이 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수신호 시그널을 대체하는 확실한 판독요청 수단이 필요하다. 특정 깃발을 사용하던지, 아니면 휴대용 전광판을 사용하라는 우스갯 소리도 나왔다. 

#6.에필로그-임기영 보크 심판조

공교롭게도 이날 심판조는 윌리엄스와 악연이 있었다.  지난 7일 광주 KT전에서  선발 임기영의 상체 심호흡 동작을 보크라고 판정해 논란을 일으켰다. 4회 2사3루에서 보크로 인해 결승점을 내주고 패했다. 주심(김준희 심판위원)은 “이전에 없던 행동이라 이중동작으로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숨을 쉬는 과정이었다. 타자를 기만하는 행동은 아니었다”며 엄중하게 항의했다. 결국 또 악연을 되풀이해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있다. 2020.07.19.
[서울=뉴시스]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있다. 2020.07.19.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에서 남서부 지역으로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은 전세계에서 신종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은 국가 중 하나”라고 강변했다.파워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토대로 ‘미국 코로나19 사망률이 전세계 7위’라고 지적하자 유럽 전염병예방관리센터(ECC) 통계를 인용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통계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방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대책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나는 모든 일에 항상 책임을 진다. 그것이 내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일부 주(州)지사들은 잘하고, 다른 주지사들은 못하고 있다”며 주정부에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가 확장되고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경제는 그 누구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주아했다. 이어 “민주당원들은 선거에 유리하다고 생각해 오랫동안 봉쇄조치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힐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도 “어떤 나라도 우리처럼 (대규모로) 시험하지 않았다”며 미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는 검사 규모 증가를 반영한 것이지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는 취지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올해 가을과 겨울에 미국이 공중 보건사상 가장 힘든 시기를 경험할 수도 있다’는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의 경고에도 대해서도 “나도, 그도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드필드 국장 등 의료계가 ‘코로나19가 무더운 여름에 약화됐다가 더위가 풀리는 가을 다시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그들은 틀렸다”고 비꼬기도 했다. 의료계의 전망과 달리 여름인 7월에도 전세계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는 경질설이 나돈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과 관련해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여세 인하가 포함되지 않은 코로나19 추가 경기부양법안에는 서명하지 않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통과된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은 이달말 종료된다.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집권하면 미국을 극단적인 사회주의 국가로 이끌고 갈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주장하는 우편투표에 대해서는 “선거를 조작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다시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우리나라를 망치고 당신의 세금을 3배로 올리기를 원한다”며 “이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중 하나였지만 이제는 음식도 물도 약도 없는 베네수엘라를 뒤덮은 이념과 같은 유형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11월 대선에서 패배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는 패배를 싫어한다”고 에둘러 반박했다. 이어 ‘(만약 패배할 경우) 패배를 인정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겠다. 과거에도 그랬다”고 했다.

中 30대 부호에 드는 샤오젠화.. 3년전 홍콩 피신중 납치 목격돼
中당국 “계열사 9곳 경영권 접수”
우한 참상 알리거나 中정부 비판.. 시민기자-기업인 등 실종 잇따라

3년 전 홍콩에서 실종된 중국 재벌 샤오젠화(肖建華) 회장이 소유한 총 200조 원 규모의 회사들이 하룻밤 사이 중국 정부 소유로 넘어갔다. 그동안 여러 매체에서 중국 정부가 샤오 회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긴 했지만 공식 확인되지 않았고, 그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중국 은행보험관리감독위원회는 17일 밤 화샤(華夏)생명보험, 톈안(天安)생명보험, 신스다이(新時代)신탁, 신화(新華)신탁 등 6개 금융 회사의 경영권을 접수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신스다이증권, 궈성(國盛)증권 등 3개 증권 회사의 경영권 접수 관리 방침을 공고했다. 총 9개 회사의 주인이 하루 만에 민간인에서 정부로 바뀐 셈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이번에 경영권이 박탈된 회사들은 모두 부패 문제로 중국에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샤오 회장의 밍톈(明天)그룹 계열 회사들”이라고 보도했다. SCMP는 “샤오 회장이 대리인들을 앞세워 직간접적으로 다수의 금융 회사를 지배하는 것에 대해 중국 당국이 심각한 금융 안정 위협 요인으로 보고 우려해 왔다”고 보도했다.

샤오 회장은 중국의 개혁개방 초기부터 금융업에 진출해 막대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기준 재산이 약 60억 달러(약 7조2300억 원)에 달해 중국 부호 30위 안에 들기도 했다. 재산 형성 과정이 베일에 가려 있어 ‘신비의 거부’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샤오 회장은 시진핑 집권 초기 부정부패 혐의로 몰려 홍콩으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7년 1월 휠체어에 실려 정체불명의 남자들에 의해 옮겨지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후 그는 공개석상에서 사라졌다. 샤오 회장이 중국 본토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긴 했지만 지금까지 행적이 공식 확인된 바는 없다.

중국 당국은 이번 무더기 ‘경영권 접수’에 대해 설명을 아꼈다. 다만 “이 회사들이 실제 소유주의 지분 정보를 은폐하는 등 지배 구조에 문제가 있다”면서 “고객과 투자자의 권익, 사회 공익을 위해 법률에 근거해 경영권을 가져간다”고 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9개 회사의 자산 총액이 최소 1조2000억 위안(약 207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샤오 회장 외에도 중국에서 주요 인사들이 실종되는 일은 여러 차례 있었다. 중국 부동산 재벌 런즈창(任志强) 회장은 2월 시진핑 주석에 대해 “‘벌거벗은 광대’가 계속 황제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3월에 실종됐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된 우한에서 참상을 고발한 변호사이자 시민기자 천추스(陳秋實) 씨도 2월에 실종됐다. 천 씨에 앞서 우한에서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를 비판했던 팡빈(方斌) 씨 역시 2월에 실종됐다.

“각종 지원사업 장려로 인민들에 부담 들씌워”

김정은,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 현지지도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2020.7.2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김정은,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 현지지도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2020.7.2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찾아 마구잡이식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주민들의 부담을 늘린데 대해 엄하게 질책하면서 지휘부 교체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며 “건설연합상무(태스크포스.TF)가 아직까지 건설예산도 바로 세우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경제조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질책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선 “우리 인민들을 위하여 종합병원건설을 발기하고 건설작전을 구상한 의도와는 배치되게 설비, 자재보장사업에서 정책적으로 심히 탈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질책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 등으로 병원 건설에 쓰일 자재를 원활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 현지지도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2020.7.2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 현지지도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2020.7.2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특히 김 위원장은 “각종 지원사업을 장려함으로 해서 인민들에게 오히려 부담을 들씌우고 있다고 호되게 질책하셨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주민들에게 병원 건설 지원을 강요해 사회적 불만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애민정신’을 내세우며 이를 바로잡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또 김 위원장은 “건설련합상무가 모든 문제를 당정책적선에서 풀어나갈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대로 내버려 두면 우리 인민을 위한 영광스럽고 보람찬 건설투쟁을 발기한 당의 숭고한 구상과 의도가 왜곡되고 당의 영상에 흙탕칠을 하게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들에 평양종합병원 건설연합상무 사업정형을 전면적으로 료해(파악)해 책임자를 전부 교체”할 것을 지시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현장에는 박봉주·박태성 당 부위원장, 김재룡 내각총리 등이 함께했다.

김정은,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 현지지도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2020.7.2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김정은,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 현지지도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2020.7.2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뉴스투데이] ◀ 앵커 ▶

요즘 코로나19로 쌓인 답답함을 동네 하천에서 산책하며 푸시는 분들 많은데요.

최근 복원된 생태하천들을 조사했더니 수질도 좋아지고 생물 다양성도 풍부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작년 12월, 500미터 구간 하천 복원을 마친 경기도 오산 궐동천.

수생 식물을 곳곳에 심고 오염저감시설도 설치했습니다.

경기도가 수질을 점검해보니 생물학적산소요구량, BOD는 2.7ppm.

생활 폐수가 많은 주택가 바로 옆인데도 ‘약간 좋음’ 수준입니다.

복원 전 6.4ppm, ‘약간 나쁨’에서 두 단계 수질이 좋아진 것입니다.

[권기풍/오산시 하천계획팀장] “농업용수에서 생활용수로, 즉 간단한 처리를 하면 음용이 가능할 정도로 수질이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연 회복 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식생을 식재하여…”

경기도가 최근 2년 새 복원된 10개 시 생태하천 12곳, 37㎞구간 수질을 조사해봤더니, 복구 전 평균 BOD 6.7ppm에서 3.3ppm.

‘약간 나쁨’에서 ‘보통’ 수준까지 개선됐습니다.

수질 정화 수로와 여울을 조성하고 하수처리시설 등을 설치한 효과를 본 것입니다.

하천 물을 특수 처리한 뒤에야 겨우 공업용수로 쓸 수 있었던 오산천.

본류로 들어오는 길목에 생태습지를 만들어 오염수를 걸러주고 여울을 만들었더니 4㎞ 넘는 하천 수질이 보통으로 개선됐습니다.

질이 좋아지니 찾아오는 건 사람만이 아닙니다.

새 종류는 4배 가까이 많아진 56종.

식물은 이전보다 100종류 넘게 다양해졌고 법정 보호종들도 모습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김영자/오산시 오산동] “옛날에는 사람들도 많이 안 걸었고 지금은 시도 때도 없이 사람들이 많이 걸어요. 수달도 있고요. 또 새들이 많이 와서 다니고…”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올해부터 국고보조사업에서 각 자치단체 사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사업지원 조례를 만드는 등 수질 개선을 위한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경돈/경기도 수질총량과장] “(조례 제정으로) 사업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전문적으로 심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심의위원 절반 이상을 수질 및 수생태계 분야 전문가로 위촉했습니다.”

경기도에선 올해 13개 시군 하천 17곳에서 복원이 진행 중입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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