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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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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6개월 만에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5개월 연속 코스피를 떠났던 외국인투자자들이 7월 한 달간 1조원을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파워사다리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79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올해 1월(3047억원) 이후 첫 순매수다. 2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이후 외국인들은 국내증시를 대규모 이탈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이들은 코스피에서만 ▲2월 3조31332억원 ▲3월 12조5550억원 ▲4월 4조1001억원 ▲5월 3조8838억원 ▲6월 1조2188억원을 내다팔았다.

하지만 이달 들어 달러약세가 지속되면서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사들이는 ‘바이코리아'(Buy Korea)로 전환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대형주 위주로 국내주식을 사들였다. 또한 이전과 같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순매수하는 경향을 띠었다.

이들은 지난달에 삼성전자를 2조6682억원(472억594만주)어치를 사들였다. 그 뒤로는 포스코를 2353억원(122만4100주)를 순매수했다.

이 밖에도 ▲LG전자 1169억원(279만5400주) ▲삼성전자우 1395억원(289억8800만주) ▲삼성SDI 1338억원(31억5600만주) ▲LG생활건강 1169억원(8억4800만주) ▲하나금융지주 837억원(284억7100만주) ▲아모레퍼시픽 806억원(48억6300만주)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상반기 IPO 대어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급상승했떤 SK바이오팜이었다. 이들은 7월 동안 SK바이오팜을 8316억원(415억7000만주)를 순매도했다.

이 뒤로는 ▲엔씨소프트 3486억원(40억주) ▲네이버 3413억원(121억2500만주) ▲삼성바이오로직스3057억원(40억6200만주) 등을 순매도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달러 약세로 인해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아직까지 완전히 수급이 전환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의 상대적인 매력도는 긍정적으로 평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한국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여러 배경 중 하나는 미국 달러가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수가 ‘바이코리아’라기 보다는 바이(Buy)삼성전자로만 국한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한국 주식시장의 여건은 그렇게 나쁘다고 볼 수 없다”면서 “한국 경제 또는 기업들의 절대적인 성장 매력은 두드러지지 않아도 상대적인 매력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아베 일본 총리를 닮지도 않았는데 ‘아베 속죄상’이라고 불리는 ‘영원한 속죄상’을 철거 하라면서 극우 단체의 회원들이 몰려가 시위를 벌였습니다.파워볼게임

동상을 세운 식물원의 원장은 “비가 내리니 안에 들어와서 시위를 하라”면서도 철거 불가 입장은 분명히 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 리포트 ▶

위안부 소녀상 앞에 무릎꿇고 엎드려 사죄하는 한 남성.

이른바 ‘아베 속죄상’으로 불리는 영원한 속죄상 철거를 요구하는 한 단체가 오늘 식물원을 방문했습니다.

쏟아지는 폭우를 피해 실내에서 집회를 연 이들은 ‘아베 속죄상’ 때문에 한일 관계가 파탄에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 “역사왜곡 한일외교 파탄, 아베총리 사죄상 당장 철거하라, 철거하라, 철거하라.”

한일 역사연구 단체를 표방하는 이들은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군에 끌려가 성 노예 생활을 했다는 건 역사 왜곡이라며, 평소에도 평화의 소녀상 철거와 수요집회 반대를 주도해왔습니다.

해당 식물원장은 “서로 다른 의견 개진을 막지 않는 게 민주주의”이라며, 이들의 철거 요구를 경청했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식물원장과 집회단체 간의 토론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철거 요구에 대해선 그럴 계획이 없다며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김창렬/평창 한국자생식물원장] “각자의 위치에서 생각해본 대로 판단하는 대로 할 순 있는 거지만, 이건 하나의 산골에 있는 작은 식물원인데, 식물원을 상대로 해서 뭐 나라를 어쩌느냐 하는 건 너무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방송 NHK도 이 단체의 방문 시각에 맞춰 식물원을 찾았고, 조각상 철거 집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취재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관광객들은 사설 식물원에서 자비로 설치한 조각 작품을 놓고 왜 이렇게 논란이 일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용수/대학생] “사유지에 있는 건데 굳이 이렇게 해야되나 싶은 생각이 들어가지고.. 전 잘 모르겠어요.”

식물원장은 NHK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공간에서 이뤄진 일인데 일본 정부가 지나친 반응을 보이는 거 같다”며 철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황구선입니다.

여름 가전 에어컨, 7월 성수기에 판매 급감..가전업계 울상
긴 장마에 속수무책..늦더위 와도 예년 수준 못 미칠 듯
습한 날씨에 제습기·건조기 등은 판매 늘어 ‘대조’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됐던 올해 여름, 예상외로 긴 장마에 가전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도 6월 들어 호조를 보이던 에어컨 판매가 7월 이후 급감하면서 성수기 특수가 실종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에어컨 최대 판매처인 수도권에서 이달 중순까지 역대 최장의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에어컨 시장의 성장세가 확연히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용산아이파크몰점 에어컨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하이마트 용산아이파크몰점 에어컨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4일 전자업계와 가전 유통매장에 따르면 6월 들어 증가했던 에어컨 판매가 7월 이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파워볼사이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표 가전회사들은 올해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에어컨 생산 공장을 풀가동하는 등 판매 증가에 대비했다.

특히 6월에는 일찌감치 찾아온 불볕더위 덕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에어컨 판매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2017년에 세웠던 연 250만대 판매 기록 달성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희망 섞인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중부지방의 장마가 이달 13일까지, 역대 최장인 51일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가전업계에선 “올해 에어컨 장사가 사실상 끝난 게 아니냐”는 정반대의 푸념이 나오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에이드 등 주요 에어컨 제조업체의 지난달 판매 실적은 작년 7월을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올해 6월 실적에도 못 미쳤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가전 양판점도 에어컨 판매가 부진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에어컨 성수기가 6, 7월인데 그중에서도 통상 7월이 6월 판매량의 1.5배에 달할 정도로 판매가 몰리는 시기”라며 “올해 7월이 유독 덥지도 않고 집중 호우를 동반한 유례없이 긴 장마가 이어지며 에어컨 판매가 매우 부진하다”고 말했다.

인기 모델의 경우 최소 2주 이상 대기가 있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에어컨 재고 처리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롯데하이마트 용산아이파크몰점 에어컨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하이마트 용산아이파크몰점 에어컨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전업계는 이달 중순에 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판매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예년 수준의 판매량 회복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평가가 많다.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해도 에어컨 판매 기간이 짧고, 신제품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은 내년으로 구입을 미룰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부의 으뜸효율 환급 사업까지 더해져 올해 역대급 판매량을 기대했던 가전업계로선 뼈아픈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2017년 250만대에 달하는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한 이후 2018년과 2019년까지 3년으로 연속 가전업계의 효자 노릇을 해준 에어컨 시장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른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반면 장마가 길어지면서 판매가 늘어난 제품도 있다. 제습기가 대표적이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폭우가 내리는 기간이 많아지면서 에어컨 판매가 줄어든 대신 제습기 판매는 예년보다 많이 늘었다”며 “지난달부터 이달 현재까지 판매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신(新)가전 판매 실적도 좋은 편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그랑데 건조기의 경우 지난달 판매 실적이 작년 7월보다 40%, 올해 6월에 비해선 20%가량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건조기의 경우 긴 장마 덕도 있지만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이벤트와 으뜸효율 환급제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는 것으로 보인다”며 “에어컨 판매 감소를 신가전이 일부 상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언유착’ 수사 손뗀지 한달
수사팀 둘러싼 안팎 잡음 끊이지 않아
한동훈 불기소 권고에 위법 압색 이어
육탄전과 감청 논란까지 불거졌지만..
최종 수사 책임자 이성윤은 침묵 일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을 둘러싸고 검찰 안팎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육탄 압수수색이라는 초유의 사태부터 위법 증거수집 논란에 특정 언론사와의 ‘역(逆) 검언유착’ 의혹까지 불거졌다.

상황이 이렇지만 수사팀을 최종 지휘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며칠째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강경한 메시지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하던 때와 달리, 정작 내부 문제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무책임한 태도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

윤 총장이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서 사실상 손을 떼기로 한 건 지난달 9일부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휘권 발동과 이어진 최후 통첩에 윤 총장은 “지휘권을 상실하는 상태가 발생했다”며 중앙지검이 자체 수사하도록 결정하고 한발 물러났다.

총장의 지휘를 벗어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은 독립성을 부여받은지 한달이 채 안 되는 4일 현재까지 각종 변수와 논란을 맞닥뜨리면서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

먼저 시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하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공모자로 지목된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압도적 다수로 수사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했다. 이번 사건을 ‘검언유착’이 아닌 기자 개인의 ‘취재 윤리 위반’으로 결론 내린 셈이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의혹 당사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 대해서는 위법 증거수집 논란이 일었다. 앞서 수사팀은 이 전 기자 없이 그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채널A 관계자로부터 넘겨받았는데, 이를 두고 법원은 절차를 어긴 위법 압수수색이라고 판단했다.

여기에 한 검사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정진웅 부장검사와의 몸싸움 사건으로 수사팀의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진 상태다. 사건 이후 정 부장이 병상에 누운 사진을 공개하면서 검찰 자체를 조롱하는 목소리까지 쏟아졌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한 검사장과 정 부장) 두 사람의 입장이 엇갈리기는 하지만 어떤 착오를 했든 간에 몸싸움을 일으켰다는 것만으로 이미 가벼운 문제를 넘어섰다”며 “수사팀이 많이 조급하다는 인상이 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수사팀의 ‘꼼수’ 영장 지적도 나온다. 한 검사장 압수수색 당시 수사팀은 그의 유심 카드를 확보해 별도의 기기에서 카카오톡을 들여다 봤다고 전해졌는데, 이는 사실상 감청에 해당돼 위법 소지가 있다는 얘기다.

영장전담을 맡았던 한 부장판사는 “카카오톡 과거 대화 내용까지 보려면 통신비밀보호법상 감청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며 “수사팀의 유심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뭔가 나와도 나중에 증거능력이 부인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검검(檢檢) 육탄전’이라는 유례없는 사건에 감청 논란까지 불거졌지만 수사의 최종 책임자인 이성윤 중앙지검장은 연일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KBS의 ‘검언유착’ 오보 배후로 중앙지검 간부가 거론됐을 때도 침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항명 사태까지 빚으며 윤 총장과 대립각을 세우던 한달여 전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 한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두고 이 지검장이 부장검사, 정 부장이 평검사라는 뒷말까지 나오는데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는 건 무책임한 태도”라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수사팀은 강요미수 혐의를 받는 이 전 기자를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5일까지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수사심의위의 불기소 권고와 위법 압수수색 논란 속에 한 검사장의 공모 정황이나 증거가 이 전 기자의 공소장에 담길지 주목된다.

아산 산사태로 2명 실종

<앵커>

그동안 비 피해가 컸었던 충청 지역, 그 가운데에서도 충남 쪽에는 오늘(3일)도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집중호우로 3명이 실종됐고, 또 천안에서는 천둥 번개와 함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순식간에 도심이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은 TJB 조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폭우가 쏟아지면서 나무들이 뿌리째 뽑힌 채 급류에 쓸려 내려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오후 2시 반쯤 아산시 송악면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70대와 80대 남성 2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된 2명은 민가 마당에 있다가 산사태로 떠밀려 온 토사에 중심을 잃고 인근 온양천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흙더미에 매몰됐는지도 조사 중입니다.

오후 1시 40분쯤에는 탕정면 한 승마장 인근에서 맨홀에 1명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대원들이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천안아산 KTX역 주변 도로도 온통 물바다로 바뀌어 마치 강처럼 변했습니다.

천안에서는 대형마트 앞 도로가 폭우로 잠겼습니다.

차량과 행인들이 오도 가도 못한 채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 도심 전체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이 넘치면서 황토색 흙탕물이 상가와 주택가를 덮쳤고, 갑작스러운 폭우로 차량 통행이 통제된 지하차도에 거센 물살이 흐르고 있습니다.

폭우에 배수구가 막히면서 빗물이 역류해 도심 교통이 마비되는 상황도 잇따랐습니다.

천안천과 원성천 등 수위가 급격히 오른 주요 하천 인근 주민 150여 명은 천안축구센터와 수신면사무소 등지에 임시로 몸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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