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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확산 우려 속 참가자 파악 총력전..”검사받아라” 행정명령 발동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 파악에 ‘골머리’..검사 거부, 소재 불명 사례 적지 않아

(전국종합=연합뉴스)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광복절집회에 전국 각지에서 수백명씩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소강상태였던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마다 방역 초비상 상황에 돌입했다.파워볼실시간

전광훈 목사가 몸담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25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집회를 위해 상경한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전광훈 목사, 마스크 내리고 휴대전화 든 채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2020년 8월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택을 나와 성북보건소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hihong@yna.co.kr
전광훈 목사, 마스크 내리고 휴대전화 든 채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2020년 8월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택을 나와 성북보건소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hihong@yna.co.kr

◇ 전파 연결고리 찾아라…긴급행정명령 발동

대구시·전북도·경남도·경북도는 수도권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할 조짐을 보이자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하며 집회 참가자와 사랑제일교회 신도 찾기에 나섰다.파워볼

전북도는 지난 17일 낮 12시 30분 ‘수도권 등 방문자 집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행정명령 대상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8월 7∼13일), 경복궁역 인근 집회(8월 8일), 광복절 집회(8월 15일) 방문자로 특정했다.

전북에서는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 신도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1명은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 집회에도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도는 사랑제일교회 신도를 34명, 광복절집회 참석자를 30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북도는 집회 참석을 위해 전주와 군산, 익산 등 4개 시·군에서 300여명이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추산하지만, 정확한 참석자 파악에는 애를 먹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명단을 밝히지 않는 등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들이 적극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도 같은 날 오후 6시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집회 참가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경남도가 명단을 확보한 사랑제일교회 신도 47명 가운데 11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2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고 1명은 검사할 예정이다.

나머지 11명은 연락이 닿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광화문 집회 참가자 63명 중 57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5명은 검사 진행 중, 1명은 검사 예정이다.

집회 당일 전세버스 여러 대가 올라간 점으로 미뤄 진단검사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경북도는 18일 집회 참가자 명단 파악이 쉽지 않자 참가자에게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파워볼게임

또 재난 문자메시지로 집회 참가자와 8월 7∼1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교인에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진단 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도민에게는 수도권 등 타 시·도 방문을 자제하고 위생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군마다 집회 참가자를 파악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집회 참가자를 확인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검사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 신자와 확진자의 접촉자 등 72명을 검사한 결과 포항 2명, 영덕 1명, 상주 1명 등 4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3명은 검사를 거부했고 1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포항시는 개신교인을 중심으로 시민 400여명이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에게 증상과 관계없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명단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사랑제일교회 교인 가족과 지인도 검사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실상 2차 대유행…사랑제일교회만 200명대 (CG) [연합뉴스TV 제공]
사실상 2차 대유행…사랑제일교회만 200명대 (CG) [연합뉴스TV 제공]

대구시도 7∼13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1∼12일 용인 우리제일교회, 15일 광화문집회에 간 시민에게 오는 21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고위험시설인 클럽, 룸살롱 등 유흥주점에 전자출입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등 의무화된 방역 수치 이행 실태를 특별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또 2학기 개학 전 기숙사 입소 예정인 대학생, 중·고등학생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반도록 했다.

'반갑습니다' (대구=연합뉴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가운데)이 18일 대구성동초등학교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대구지역 초·중학교는 이날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했다. 2020.8.18 [대구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lim@yna.co.kr
‘반갑습니다’ (대구=연합뉴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가운데)이 18일 대구성동초등학교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대구지역 초·중학교는 이날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했다. 2020.8.18 [대구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hlim@yna.co.kr

◇ 진단검사·소재 파악에 힘쓰는 지자체들

지자체들은 사랑제일교회나 광복절집회 참가자들이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도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관련자들은 경찰이 직접 위치를 찾고 있다.

광주에서는 사랑제일교회나 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자는 27명으로 이 가운데 19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6명은 타시도로 이관했고 2명은 검사 예정이다.

추가로 확인되는 교인이나 집회 참석자는 질병관리본부와 경찰 협조를 받아 검사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참석자 명단 파악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질병관리본부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다”며 “신속히 참석자 명단을 파악해서 검사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했다.

충남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57명으로 확인됐지만, 이들 가운데 16명은 연락 두절 상태다.

도는 경찰 협조를 받아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 41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9시 기준으로 9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음성 판정을 받은 교인에게는 2주간 자가격리를 명령했다.

[그래픽]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내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수도권 교회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200명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해 각종 이행 조치를 권고가 아닌 강제화하는 '온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검토에 들어갔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그래픽]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내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수도권 교회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200명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해 각종 이행 조치를 권고가 아닌 강제화하는 ‘온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검토에 들어갔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이승형 홍창진 장덕종 나보배 양영석 이정훈 김선형)

sunhyung@yna.co.kr

<권지연 평화나무 뉴스센터 센터장>
– 사랑제일교회 잠입 취재해보니 방역수칙 미흡
– 사랑제일교회, 큰소리로 집회·바닥에서 식사
– 사랑제일교회 인근 찜질방 방역·전국 버스 동원 연락책 찾아야
– 전광훈 목사 우리 목적은 순교라 강조
– 사랑제일교회 교인들 방역 비협조로 갈 확률 높아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권지연 평화나무 뉴스센터 센터장

☏ 진행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그 진원지 가운데 한 곳으로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가 지목되고 있죠. 사랑제일교회와 직접적 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인물 가운데 어제 기준으로 최소 319명이 확진판정 받은 것으로 이렇게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 문제 지금부터 집중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연결할 분은 개신교 시민단체인 평화나무의 권지연 뉴스센터 센터장인데요. 오랜 기간 동안 잠입취재를 해왔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저도 궁금한데요. 바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권지연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잠입취재를 해오셨다고 들었는데 언제부터 어떻게 하셨던 거예요?

☏ 권지연 > 사실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게는 제 얼굴이 이미 다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근처에만 가도 둘러싸이고 휴대폰 뺏기고 이런 일들이 벌어지거든요. 그래서 다른 활동가들을 투입시켜서 계속 지켜봐왔고요. 저희가 본격적으로 지켜보기 시작한 건 전광훈 목사가 풀려난 후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게 5월 중순부터입니다.

☏ 진행자 > 보석부터 풀려난 다음부터, 그 직후부터.

☏ 권지연 > 네, 그래서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동안 상주에서 집회를 열었고요. 그리고 6월 지금 대규모로 연 것만 말씀드리는 겁니다. 6월 8일부터는 사랑제일교회 내에서 목사들을 양성한다면서 신학특강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그러면서 6개월짜리 목사 급행코스를 만들어주겠다 이래서 논란이 일었었고요. 전국에서 인파가 몰린 거죠. 또 7월 6일부터 8일까지 사랑제일교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성령대폭발 컨퍼런스를 진행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대규모 집회만 해도 지속적으로 집회를 연 거죠.

☏ 진행자 > 말씀하신 건 주일예배를 빼고 대규모 집회만 뽑아서 말씀해주신 게 이런 사례가 있다는 거죠?

☏ 권지연 > 집회는 거의 매일 열린다고 보면 됩니다. 저녁 집회 있고 또 새벽에도 집회가 있고요. 그리고 또 말씀특강이라고 해서 계속 집회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교인들이 그곳에서 더 상주하게 되는 거고요. 청와대 앞에서 노숙하셨었잖아요. 지지자분들이. 그 장소가 지금 사랑제일교회로 옮겨졌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거기에 매일 같이 지지자들이 드나들고 상주하고 그렇게 집회를 열고 해오셨던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런 집회에서 어떤 장면이 연출됐는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그 전에 우리 권지연 센터장께서 전광훈 목사하고 접촉하신 적 있으세요?

☏ 권지연 > 저는 취재할 때 몇 번 접촉했었는데 최근에는 3차 공판날 전광훈 목사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바로 앞에서 인터뷰도 하고 했었기 때문에 저도 지금 혹시 몰라서 오늘 진단검사 받고 24시간 자가격리를 할 예정입니다.

☏ 진행자 > 어제 전광훈 목사가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스스로 일단 격리 상태에 들어갔고 오늘 검사를 받으신다는 말씀이세요?

☏ 권지연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아직 증상은 없으시고요?

☏ 권지연 > 증상은 없고 저희 김용민 이사장께서는 어제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다고 하고요.

☏ 진행자 > 다행입니다. 아무튼 무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이런 대형집회에서 어떤 장면들이 연출이 됐어요? 몇 가지만 소개해주신다면.

☏ 권지연 > 보통 예배에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이런 것들은 일반적으로 다 있는 거죠. 그런데 그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많이 알겠지만 전광훈 씨 집회는 특히 80년대 부흥회 같은 데 가면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거든요. 항상 아멘을 하고 찬송도 굉장히 크게 부르고 그리고 통성기도라고 해서 소리 내서 기도하게 시키고 이런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요. 그리고 일단 예배 참석할 때 마스크도 착용하게 하고 손소독제도 비치하고 열도 쟀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배 후에 마스크 벗고 다니시는 분들도 상당수 목격이 됐다고 하고요. 일단 예배드릴 때도 거리두기 하지 않았고요. 삼삼오오 앉아서 거기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수천명이 모여 있는데 식사를 해야 되잖아요.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까 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밤에는 또 전국에서 모여드셨잖아요. 잠을 잘 곳이 있어야 되는데 교회가 다 수용할 수 없으니까 교회뿐만 아니라 인근 찜질방에 가서 잠을 자라 회비 1만 원을 돌려주면서 찜질방으로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 진행자 > 그럼 만에 하나의 가능성까지 저희가 염두에 둬야 되기 때문에 이게 지금 공간이라고 하는 게 만에 감염의 위험지역이라고 하는 게 교회 안으로 한정되는 게 아니네요. 그러면.

☏ 진행자 > 그래서 저는 인근 찜질방 같은 곳에도 자체적으로 소독하셨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것도 급해보이고 개인적으로 집회 광화문 집회 때 전국 버스를 동원할 수 있는 연락책을 맡은 분들이 다 있으셨어요. 팀장처럼 지역마다. 그분들이 버스가 지역에서도 한두 대 올라온 게 아니라 굉장히 소규모 단위로 모여서 오셨더라고요. 그 연락책이 너알아tv라고 해서 전광훈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 보면 다섯 편으로 나뉘어서 연락처가 다 나와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한테도 연락을 취해서 이분들의 연락처를 시급하게 받아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지금 코로나19라고 하는 게 어제오늘 잠깐 발생했던 일이 아니고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고 신도들 같은 경우도 코로나19에 대해서 충분히 경계하고 위험성을 알고 있었을 것 아닙니까?

☏ 권지연 > 그랬기 때문에 전광훈 씨가 계속해서 한 발언들이 미리 연락을 친 게 아닌가 싶은 발언들이 있는 게 구속되기 전에도 그런 코로나와 관련된 거짓된 발언들을 하기도 했었고 예를 들면 우리는 죽어도 좋다. 우리 목적은 순교다 이런 식으로 발언하고요. 그리고 지금도 계속 본인들은 테러를 당했다, 이런 식으로 주장하잖아요. 그리고 전광훈 씨 뿐만 아니라 전광훈 씨 변호인들도 우리는 지금 탄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런 식으로 메시지를 내다보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우려가 있겠죠. 우리가 계속 진단에 협조하고 방역애 협조하고 그래서 우리 쪽에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 이 싸움에서 우리가 지는 거야?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될 것 아닙니까?

그러다 보니까 자연적으로 방역에 협조를 안 하게 되는 쪽으로 갈 확률이 높다, 그래서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했는데 그쪽 변호사는 그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내가 개인의 생각까지 어떻게 알고 책임지겠느냐라는 취지로 발언을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 이걸 가볍게 보실 부분은 아닌 것 같고 저희가 활동가가 잠입취재를 했을 때 실제로 어떤 한 참가자 분께서 활동가가 이렇게 물어본 거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왔다 갔다 하는데 여기서는 코로나가 발생 안 하는 게 너무 신기해요 라고 물어보니까 아, 병원에 그래서 못 간다, 이런 발언을 하신 분도 있었거든요.

☏ 진행자 > 병원을 못 간다는 얘기는 왜 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 권지연 > 지금 말씀드린 대로 본인들 여기서 만약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면 이분들은 방역에 협조하는 게 정부에 협조하는 거라고 생각하시고 그래서 반정부 기조로 계속 싸워오셨잖아요. 지금 나라가 공산화 될 거란 착각에 빠지셔서 그게 애국이라고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이고 실제로 전광훈 목사 같은 경우도 본인이 영험한 존재라고 주장하면서 계속 나라가 공산화 되는데 코로나 따위를 두려워하면 되겠느냐 이런 인식을 지지자들한테 심어주기 때문에 계속 순교할 각오로 집회를 나가게 되는 분들인 거죠. 실제로 이제 과거에 순국결사대도 조직을 했었고 그분들이 혈서를 쓰고 들어가기도 하셨었잖아요.

☏ 진행자 > 어제 양성 판정 받은 다음에 전광훈 목사가 또 북한 이야기를 했다는 보도가 오늘 아침에 실렸더라고요. 같은 맥락인 것 같은데. 그러면 혹시 사랑제일교회 신고들 가운데 상당수가 연락이 두절되고 검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잖아요. 결국 이것도 이런 정부가 뭘 하고 있다는 인식 때문에 일부러 거부하고 있다, 이렇게 인식해야 되는 걸까요?

☏ 권지연 > 그건 좀 더 살펴봐야 될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저희 쪽에도 사랑제일교회 집회에 참석한 적도 없고 기본적으로 나는 경기도에 살아서 서울에 최근에 간적도 없는데 사랑제일교회에 참가 했으니까 진단검사 받으라고 연락을 받았다, 무슨 일이냐, 이렇게 막 제보를 저희 쪽에도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저희가 볼 때는 처음에 들어갈 때는 주소와 연락처 이런 걸 기본적 사항들, 출석교회까지 적고 등록을 하게 돼 있긴 합니다. 그래서 저희 활동가들도 기본적으로 다 적고 들어갔고요. 그런데 저희 활동가들도 사실 교회 쪽에서도 그렇고 어떤 연락도 받은 건 없거든요.

☏ 진행자 > 아 그래요? 그러면 일각에서는 협조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전해진 것 아니냐 이런 의혹 보도도 나오던데 어떻게 봐야 되는 거예요?

☏ 권지연 > 저는 사실 그랬을 확률도 많이 높다고 보여지고 실제로 언론 보도를 통해서 그런 정황들이 드러나는 것들이 있고요. 게다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전광훈 목사나 측근들 수뇌부에 계신 분들이 계속해서 정부와 싸워야 하고 우리가 이 싸움에서 승리해야 하고 이런 식의 메시지를 계속 내고 계시기 때문에 계속 그렇게 방역에 비협조하는 게 나라를 사랑하는 거라고 굳게 믿고 계시는 분들이 상당수 있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사랑제일교회 출석하시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교회 다니시는 분들로부터 저는 그런 질문을 많이 받거든요. 진짜 사랑제일교회가 테러 당한 거냐, 이런 질문을 제가 기본적으로 사랑제일교회 교인이 아닌 걸 알고 있는 분들 중에서도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거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혹시 조금 전에 잠깐 말씀해주셨는데, 평화나무 측에 들어오는 제보 나는 신도가 아닌데 나한테 연락 온다는 것 말고 다른 제보가 들어오는 게 있어요?

☏ 권지연 > 저희 쪽에는 전광훈 목사에게 맹신한다는 가족 때문에 괴롭다면서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 우리 엄마가 전광훈 목사에게 빠져서 자식들 주는 돈이나 가지고 있던 돈도 다 갖다 바치는 걸 같고 코로나시국에서 일흔이 넘은 노인이신데 계속해서 집회에 나가신다 하면서 눈물 흘리면서 민주주의 다 좋고 민주정권 좋은데 이런 거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 하면서 눈물을 흘리시는 분도 계셨고요. 아내가 그렇게 극우적인 성향에 빠지셔서 전광훈 씨 메시지에 맹신돼서 너무 괴롭다면서 연락하시는 남편 분도 계셨고 가족 분들의 고충 계속 저희한테 접수가 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우리 권지연 센터장의 건강도 걱정이 되는데 잠입취재 하셨던 활동가 분들 있잖아요. 이분들은 건강 괜찮으세요?

☏ 권지연 > 네, 이미 다녀와서 바로 스스로 가서 진단검사 받았고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 진행자 > 다행이네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권지연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권지연 평화나무 뉴스센터 센터장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의 ‘근황’. 우한 시내에 위치한 워터파크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많은 사람이 모여 밤낮으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의 ‘근황’. 우한 시내에 위치한 워터파크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많은 사람이 모여 밤낮으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의 ‘근황’. 우한 시내에 위치한 워터파크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많은 사람이 모여 밤낮으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의 ‘근황’. 우한 시내에 위치한 워터파크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많은 사람이 모여 밤낮으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은 이제 완전히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모양새다. 최근 우한의 대형 워터파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공개됐다.

우한의 야외 워터파크는 76일간 이어진 봉쇄령이 해제된 지난 6월 재개장했다. 워터파크 측은 여성 입장객의 경우 입장료의 5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펼치며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했고, 늦은 밤까지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의 ‘근황’. 우한 시내에 위치한 워터파크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많은 사람이 모여 밤낮으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의 ‘근황’. 우한 시내에 위치한 워터파크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많은 사람이 모여 밤낮으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덕분에 해당 워터파크는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로 가득찼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셀 수 없이 많은 사람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은 애초에 없었던 것처럼 물놀이를 즐겼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물 쏟아지듯 쏟아지는 상황에서, 발원지인 우한만큼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증거는 셀 수 없이 많다.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린 우한 명승지 곳곳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수많은 사람 가운데 마스크를 쓴 사람은 거의 볼 수 없었고, 밀착한 상태로 줄을 서서 음식을 나눠 먹는 등 자유로운 모습이었다.

중국 당국이 후베이성 우한의 유명 관광지를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친 이후 수많은 사람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활동 없이 우한으로 몰려들었다(사진=웨이보)
중국 당국이 후베이성 우한의 유명 관광지를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친 이후 수많은 사람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활동 없이 우한으로 몰려들었다(사진=웨이보)
중국 당국이 후베이성 우한의 유명 관광지를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친 이후 수많은 사람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활동 없이 우한으로 몰려들었다(사진=웨이보)
중국 당국이 후베이성 우한의 유명 관광지를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친 이후 수많은 사람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활동 없이 우한으로 몰려들었다(사진=웨이보)

후베이성은 지난 7일부터 20곳 이상의 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입장권을 제공했다. 당국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당시 중국 국민이 후베이성에 보여준 사심없는 지원에 대한 보답이라며 해당 정책의 배경을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정책 이벤트에는 약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주말 동안 수만 명의 중국인이 우한 전역의 명승지로 몰려들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7일 하루 동안 22명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이며 본토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통계로 잡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7일 하루 동안 17명이 보고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은 이처럼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이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202만 9346명이다. 일주일여 만에 200만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 하루 30만 명 가까이 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폭염 특보에도 버스 탑승객 절반 이상 KF94 착용해
“연휴 내내 집에서 버텼는데..’만원 지하철’ 불안”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김유승 기자,원태성 기자 = 긴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온 18일 출근길, 세 자릿수를 넘는 서울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세에 시민들은 다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하며 개인 방역 태세를 철저히 하는 모양새였다.

시민들은 역대 최대 규모의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세에 불안해하면서도, 별도리 없이 일터로 향할 뿐이었다.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에서 출발한 광역버스는 70석짜리 좌석을 모두 채우고 서울로 향했다. 이중 절반 가까운 사람들이 평소와 다르게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전날(1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 폭염경보 발효돼 있음에도 말이다.

버스에서 만난 A(33)씨는 “평소에는 얇은 마스크를 쓰는데 주말에 서울 확진자가 많아졌다는 뉴스를 보고 불안해져서 여름이 되기 전 사뒀던 KF94 마스크를 꺼내썼다”며 “날이 더워 불편하지만 직장은 가야하고 감염되면 나만 손해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역시 서울로 향하던 김민석(43)씨는 덴탈마스크를 쓰고 나온 게 내내 걸린다고 말했다. 김씨는 “코로나 확산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집에 구비해 둔 KF94 마스크가 없어 얇은 마스크를 썼다”며 “이렇게 코로나가 다시 확산될 줄 누가 알았겠나. 오늘 아내가 마스크 사 온다고 하긴했다”고 했다.

덥고 붐비는 지하철을 타고 출근한 시민들은 최대한 주변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고자 안간힘을 썼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1호선 종각역 개찰구에서 만난 취업준비생 유영환(28)씨는 역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곧이어 물에 젖은 손을 털며 나온 유씨는 “지하철에서도 사람이 많다보니 최대한 구석에서 있었다”며 “자리가 나도 옆 사람과 붙어있지 않으려고 앉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주 예정된 토익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하는 수 없이 종로에 왔다는 유씨는 “오늘 아침까지도 서울로 오는 걸 걱정했다”며 “이번 시험이 공채 일정 시작하기 전 마지막 시험이라 코로나19가 걱정돼도 어쩔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등교하는 자녀를 바라보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등교하는 자녀를 바라보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집에 아이를 두고 또다시 출근길에 나서는 부모들은 특히 막막한 상황이다.

경기도의 한 지역 맘카페 이용자는 “그동안 연휴라 아이들 끼고 집밖에 한 번도 나가지 않고 세끼를 다 해 먹으며 버텼는데 출근이다”라며 “육아휴직을 써야 하는 건지 마음이 무겁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맘카페 이용자도 “신랑도 저도 만원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한다”며 “먹고는 살아야 하니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고, 이러다 코로나 걸려서 내 가족한테까지 옮길까 봐 걱정스럽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지하철 직원들은 다시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세에 방역태세를 강화하는 분위기였다.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에서 만난 한 역무원은 “아직까진 승객들이 마스크 잘 쓰고 방역수칙 잘 지켜서 큰 어려움은 없지만, 확진자가 크게 늘면 바빠지고 힘들어질까봐 걱정이 된다”며 “코로나가 약간 잠잠해지면서 배치 숫자를 줄였던 손소독제도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난 만큼 이전처럼 개찰구마다 1개씩 구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y@news1.kr

비정규직 노조 ‘통장 가압류’..임금·수당·대금 결제 올 스톱

[광주=뉴시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사진=금호타이어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회사 운영 통장이 압류돼 지급불능 상황에 처한 금호타이어가 오는 27일 급여 지급일을 앞두고 법원에 ‘계좌 가압류 집행 정지’ 공탁을 신청했다.

18일 광주 지역 산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단행한 통장 압류를 풀기 위해 합의점 찾기에 나섰지만 상호 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지난 14일 광주지방고등법원에 공탁금을 걸고 가압류 집행정지를 요청했다.

법원이 집행정지를 승인하면 최종 판결 때까지 대금 지급 등이 가능해져 회사 경영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비정규직 노조가 광주지법에 신청한 법인 운영비 계좌에 대한 ‘채권 압류·추심 명령’이 지난달 30일 받아들여진 이후 지급 불능 사태를 겪고 있다.

도급사가 고용한 근로자들로 구성된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1월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1심 승소를 근거로 정규직과의 임금 차액과 이자 등 채권 204억원을 지난달 30일 본격 가압류했다.

주거래 은행인 우리은행 계좌가 압류되면서 여름 휴가비와 수당, 670여개사에 달하는 납품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지급불능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

비정규직 노조는 금호타이어 측이 즉각적인 정규직화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채권 압류’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금호타이어 또한 항소심과 대법원 확정판결 결과를 보고 정규직화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평행선 달리기는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금호타이어 광주·곡성공장의 하도급 업체 6개사까지 경영난을 이유로 원청인 금호타이어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 비정규직 노조에는 오는 31일자로 ‘해고 예고 통보’를 함으로써 사태 해결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제조라인 4개사, 출하·포장라인 2개사 등 6개 도급업체를 새로 모집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공모를 했지만 운영을 하겠다는 업체가 없어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고용 승계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장 도급업체가 문을 닫을 경우 생산라인의 가동에 영향을 미치고 장기화 될 경우 올 3·4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분기 184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354억원의 적자를 내 올 상반기에 만 538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문제는 앞서 다양한 판결이 있었기 때문에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아 보고 결정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비정규직 노조는 지금이라도 압류를 취하하고 ‘생존’과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경영정상화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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