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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시청자들을 내리눌렀던 무거운 침묵이 일순간에 깨졌다. 이와 함께 불편한 진실도 깨어났다.파워볼게임

9월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 14회에서 납치된 서동재(이준혁 분)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로 발견됐다. 이와 함께 범인 정체도 드러났다.

모든 사건이 하나씩 정리되기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이 침묵을 깰 수 있었다. 그동안 시청자들은 느린 전개와 많은 ‘떡밥’에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이날 범죄자가 수많은 용의자 사이에서 침묵을 깨며 쾌속 전개가 이어졌다. 시청자들도 침묵을 깰 수 있었다.

서동재 납치 사건이 종결되기에 앞서 조직 적폐와 비리가 드러났다. 이 사건이 조직 내 침묵을 깨버렸다. 조직에서는 전관예우, 인맥을 이용해 자신의 잘못을 숨기거나 사적인 이익을 취하는 등 폐단이 만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라는 주제를 대변하는 회였다.

‘비숲’ 내 침묵이 깨지면서 또 다른 문제가 수면위로 함께 떠올랐다. 조직 내 왕따다. 황시목(조승우 분)은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인물이다. 조직원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인간관계 형성조차 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한여진(배두나 분)은 근무처가 바뀌면서 구 조직과 현 조직 그 어디에서도 속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조직원 사이에서 계속 겉돌고 있었다. 모두 조직 내 왕따를 경험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시청자들에게 공조 수사하는 모습이 더욱 매력적일지도 모른다.

범죄자에게도 왕따라는 서사를 심어줬다. 왕따 경험이 사건 씨앗이었다. 왕따 피해자가 일후에 가해자가 된 것. 피해자가 새로운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악순환 고리도 여실히 보여줬다.

침묵을 깨고 보니 불편한 진실들이 큰 숲에 가려져 있었다. 한편으로는 이 무거운 침묵이 사건을 빠르게 해결하지 못하고 빙빙 돌아서 오게 한 건 아닐까. 종영까지 한 주를 남기고 전개가 휘몰아치고 있다. 마지막까지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이 앞으로 전개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사진=tvN ‘비밀의 숲’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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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부조리는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엔터미디어=정덕현] 우리 사회의 모든 치부를 다 담아내고 있는 것만 같다.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두고 벌이는 대립상황을 소재로 담고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학생들의 집단 따돌림 문제나, 죄를 짓고도 돈과 권력의 힘으로 사건을 무마시키는 부정청탁, 전직 고위 검사들이 변호사가 되면 당연한 듯 벌어지는 전관예우, ‘내로남불’하는 조직 이기주의, 같은 조직 내에서도 파벌을 나누는 줄 세우기 등등 어두운 우리네 사회의 그림자들이 도처에 드리워져 있다.하나파워볼

아이러니한 것은 자신들이 저지르는 죄가 결국은 자신에게 부메랑처럼 날아 돌아온다는 사실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자신을 괴롭힌 두 친구를 통영 바닷가로 데려가 사고로 위장한 채 죽이고 그 사건을 다시 들춰내려 한 서동재(이준혁)를 납치 감금한 김후정(김동휘)의 아버지는 전직 판사 출신의 변호사였다. 그래서 김후정을 추궁하는 황시목(조승우)과 한여진(배두나)에게 으름장을 놓고 판사에게 청탁을 넣어 압력을 행사해 아들의 죄를 덮으려 한다.

하지만 그렇게 무마한다고 해도 죄가 없어질까. 경찰들의 끈질긴 노력에 의해 죄가 드러나자 김후정은 결국 죄를 자백한다. 그를 괴물로 만든 건 오랜 괴롭힘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런 자식의 문제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부모의 무책임이기도 했다. 밖에서는 검사에 변호사 그리고 국회의원까지 승승장구했을지는 몰라도, 그들이 제대로 만들어놓지 못한 세상 속에서 정작 그의 아들은 괴물이 되어버렸다.

김후정을 잡고도 판사에게 줄을 대 압력을 행사하는 그의 아버지 때문에 검찰과 경찰은 모두 곤혹스러워진다. 검찰이 영장을 내주지 않으면 풀어줘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상황이 만들어진 건 다름 아닌 검경의 수사권 대립이 그 이유다. 그들이 만든 상황 속에 그들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격이다. 결국 서동재 사건을 두고 검경은 공조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것이 본래 검찰과 경찰이 해야 할 일이라는 걸 드라마는 말해주고 있다.파워볼

서동재 역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건들을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녔다. 하지만 그것이 위협이 되어 납치 감금되는 일을 당하게 됐다. 그는 검찰 형사법제단 우태하 부장검사(최무성)에게 잘 보이려 그런 일을 했지만, 결국 그는 경찰과의 수사권 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검찰의 희생양으로 활용됐다.

서동재 납치 실종사건이 벌어진 후 그의 넥타이를 잘라 메시지를 사진에 담아 보낸 이가 김후정이 아니었고, 경찰임을 드러내는 시계를 일부러 노출하고, 거짓 목격자 전기혁(류성록)까지 나서서 경찰을 지목했던 그 상황은 결국 검찰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동재가 납치 실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생사보다 조직의 이익을 먼저 생각했던 우태하였다.

흥미로운 건 황시목이 전기혁의 배후에 검찰이 있을 거라는 심증을 파헤치는 과정이다. 경찰들의 추궁에 꼼짝도 하지 않던 전기혁이지만, 검사인 황시목이 나타나 마치 ‘같은 편’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자 그가 반응을 보이는 장면이 그것이다. 결국 전기혁은 경찰과 검찰이 서로 공조하지 않고 대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이고, 자신은 검찰의 사주를 받았다는 걸 드러내는 대목이다.

<비밀의 숲2>는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많은 치부들을 끄집어내고, 그 원인으로서 검찰과 경찰 같은 사법정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부조리한 시스템을 통렬히 비판하고 있다. 전관예우에 부정청탁은 물론이고 이제는 그렇게 잘못된 방식으로 쓰이는 권력을 서로 갖겠다고 싸우는 형국이다. 이러니 사회가 제대로 돌아갈 리가 만무다. 아이들은 범죄에 가까운 짓들을 저지르고, 부모들은 힘을 이용해 그걸 무마시켜주는 것처럼, 조직원들의 비리를 조직의 이익을 위해 덮으려는 일들이 벌어진다. 하지만 그걸로 과연 끝나는 일일까. 그들이 저지른 일들은 결국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거라고 <비밀의 숲2>는 경고하고 있다.

<영상 : 엔터미디어 채널 싸우나의 코너 ‘헐크토크’에서 정덕현 평론가가 한국형 장르 드라마의 신기원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 ‘비밀의 숲’의 시즌2에 대해 헐크지수를 매겼습니다. 시즌1의 뒤를 잇는 명작이라는 열광적 반응과 대사 중심의 전개가 지루하다는 평이 교차하고 있는 ‘비밀의 숲2’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임원희의 소개팅 상대인 황소희가 배우라는 것이 알려진 가운데 ‘미운 우리 새끼’ 측이 “순수한 의도로 소개팅을 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미운우리새끼’(사진=SBS)
‘미운우리새끼’(사진=SBS)

28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임원희, 황소희의 만남에 대해 “배정남 씨가 순수한 의도로 소개팅을 주선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선 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개팅녀로는 황소희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배정남의 집에서 만나 커피를 마시고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임원희는 “제가 듣기로는 영어강사를 준비하신다고”라고 물었고 황소희는 “영어 학원 알아보려고 어학시험을 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소개팅이 끝난 후 임원희는 황소희를 집에 바래다줬고 “전화번호 주실 수 있느냐”고 물어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황소희가 배우라는 것이 알려지며 일부 네티즌들이 ‘진정성’에 대한 지적을 했다. 네티즌들은 “화제를 모으려고 나온 것이 아니냐”, “사귈 마음은 있는 것이냐” 등의 의견을 보내고 있다.

특히 황소희와 임원희가 영화 ‘성난 변호사’에 함께 출연한 것이 알려지며 다시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영화에 출연한 만큼 두 사람이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품은 것이다.

모델로 데뷔한 황소희는 소희통상 이혜경 대표의 딸로 잘 알려져있다. tvN ‘택시’에 출연한 이혜경 대표가 딸 황소희에 대한 언급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황소희는 ‘팔로우미’, ‘겟잇스타일’, ‘마이시크릿호텔’, ‘최고의 연인’, ‘내성적인 보스’, ‘사랑, 기억에 머물다’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쳤다. 2018년 방송된 ‘열두밤’을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멈춘 상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장민호가 바쁜 스케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이하 ‘FM대행진’)에는 가수 장민호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조우종은 “이분이 10년 전 아이돌에서 트로트로 전향하며 ‘포기란 없다. 트로트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며 장민호를 소개했다.

이날 장민호는 “매일 아침이 행복하다. 긴 시간 해왔지 않나. 급격한 변화가 걱정되기도 하지만, 감사한 마음이 정말 크다”며 요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내 이름 아시죠’가 3년 만에 역주행한 것에 대해서도 “좋은 일이 생긴 것에 감사하다”며 “일이 없을 때는 밤새 일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지금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정신력이 그걸 커버하더라. 그토록 원했던 일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서면 나도 모르는 체력들이 ‘뿜뿜’한다”고 덧붙였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 쿨FM 방송화면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분노를 치밀게 하던 가해자가, 연민이 이는 피해자가 됐다. 신예 김동휘의 공감 열연이 시청자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에이스팩토리)에서는 서동재(이준혁 분) 검사 납치범 김후정(김동휘 분)의 사연이 드러났다. 김후정은 가해자이자 피해자였다. 서동재 납치 사건으로 인해 시청자의 분노를 일으키다가도 순식간에 학교 폭력 피해자로 연민을 일으킨 주역. 김후정 역의 신예 김동휘의 공감 열연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날 김후정은 서동재를 납치하고 유기한 사실을 부인했다. 작업실의 혈흔은 죽은 개의 피라고 답하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김후정의 로그기록과 그가 범인임을 증명하는 정황들이 제시됐고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범행을 시인하기 시작하며, 김후정의 사연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오랜 기간 집단 따돌림과 학교 폭력을 당해 온 후정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친구들을 살해했던 것. 여기에 범죄가 또 다른 범죄를 낳듯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한 서동재까지 납치하기에 이르렀던 사연이 시청자에게 무거운 마음을 안게 했다. 내일이 없던 후정의 암흑 같은 시간은 김동휘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공감을 더했다.

김동휘의 신예답지 않은 대담 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는 후정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더하며 가해자이지만 피해자로서의 공감을 얻으며 믿고 볼 수 있는 신예의 발견을 알렸다. 통영 익사 사건부터 서동재 납치까지 모든 사건의 범인이자 한 편으로는 피해자였던 김후정. 신예 김동휘가 김후정의 모든 것을 직접 밝혔다.

Q. 김후정 캐릭터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나

“후정이라는 인물은 참 불쌍하면서도 불쌍하지 않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인 그 이중성을 중점에 두고 분석해 나갔다. 주변 경험을 빌리기보다는 대본에 충실하며 후정이의 마음을 이해하려 했다. 특히 우정이가 따돌림당하던 지난 시절들의 상황을 구체화하려고 노력했는데, 통영 사건을 찍기 전에는 같이 촬영한 친구 역할의 배우들과 감독님이 함께 우리가 과거에는 어땠는지 대화를 나누며 학교 폭력에 대한 디테일을 표현하려 노력했다.”

Q. 김후정이 범인으로 밝혀진 후 주변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먼저, 범인이라는 사실을 함구하는 점이 정말 힘들었다.(웃음) 빨리 후정이 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13, 14화가 방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3화가 방송되고 주변에서 수많은 메시지와 전화를 받았는데, ‘비밀의 숲’을 보던 친구들이 ‘와, 믿었는데 니가 왜 범인이야?’, ‘서동재 어떻게 했어..’라고 얘기하기도 하고 좋은 반응을 전해줬다. 특히 부모님께도 비밀로 했었는데, 방송 후에는 내가 자고 있는 모습만 봐도 깜짝 놀란다고 말씀하셔서 재미있기도 했다.

Q. 14화에서 황시목(조승우 분)과의 취조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현장에서는 어땠나

“취조실 장면은 온전히 조승우 선배님 덕분에 후정이에 대한 실마리가 다 풀렸었다. 작가님께서 후정이에 대한 설계를 완벽하게 해주셨는데 내 욕심으로 뭔가 설정을 더해 보려던 찰나에 조승우 선배님이 취조실 장면 며칠 전부터 ‘난 이렇게 할 거야~’라고 연기에 힌트를 주셨다. 선배님께서 말씀 주신 부분에 맞춰 취조실 장면을 준비했고, 현장에서도 휘몰아치는 연기로 저를 이끌어 주셔서 연기하며 진짜 후정이의 입장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조승우 선배님과 작가님 그리고 감독님 모두 정말 감사했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후정이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Q. ‘비밀의 숲2’ 출연 소감은?

“조승우 선배님의 팬이라서 팬심으로 ‘비밀의 숲1’을 본방사수하며 봤었다. ‘언젠가 비슷한 장르의 드라마라도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드라마에 내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안 믿겼다. 현장에서 선배님들을 뵈면서 조차도 실감이 안 날 정도였지만, 모두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행복한 현장이었다”

Q.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안녕하세요 ‘비밀의 숲2’에서 김후정 역을 맡았던 김동휘입니다. 부족한 연기를 잘 봐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연기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밀의 숲2’ 범인 김후정으로 시청자에게 믿고 볼 수 있는 신예로 주목받은 김동휘는 250대 1의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을 꿰찬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를 통해 스크린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믿보 신예’의 당찬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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