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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투표에서 10위 표를 받은 라이언 테페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MVP 투표에서 10위 표를 받은 라이언 테페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MLB) 양대리그 MVP가 발표된 가운데 투표 과정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생겨났다.동행복권파워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1월 13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내셔널리그에서는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두 선수 외에도 여러 선수가 기자들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모두의 시선이 모아졌던 결과가 있었다.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시카고 컵스의 불펜투수 라이언 테페라(33)가 10위 표 한 장을 받은 것이다. 테페라는 팀 동료인 이안 햅, 내셔널리그 신인왕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올랐다. 나머지 선수들이 어느 정도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라면 테페라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다. 올 시즌 컵스로 이적한 테페라는 21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2홀드 평균자책 3.92로 평범한 성적을 거뒀다. 이 때문에 많은 팬들이 투표 결과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MLB.com’의 마이크 페트리엘로는 “테페라가 어느 팀인지 물어봤다면 잠시 생각했을 것이다”라며 테페라의 존재감이 적었다고 말했다. ‘NBC 스포츠 시카고’에 따르면 테페라에게 표를 준 기자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베테랑 기자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릭 험멜(74)이었다. 험멜은 과거 BBWAA의 회장직을 맡았을 만큼 잔뼈가 굵은 기자다. 이런 베테랑이 왜 테페라에게 표를 줬을까. 답은 ‘기입 실수’였다. 험멜은 ‘NBC 스포츠 시카고’와의 인터뷰에서 투표 페이지의 드롭다운 메뉴를 잘못 눌렀다고 털어놓았다. 과거 MVP 투표는 기자들이 수기로 적는 방식이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해 투표를 진행한다.  당초 험멜이 뽑으려던 선수는 트레이 터너(워싱턴 내셔널스)였다. 터너는 지구 최하위로 떨어진 팀을 이끌며 타율 0.335 12홈런 41타점 OPS 0.982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으로 터너는 MVP 투표에서 7위에 올랐다. 터너(Turner)를 뽑으려고 했던 험멜은 투표 과정에서 터너 근처에 있던 테페라(Tepera)의 이름을 누른 것이다. 험멜은 투표 결과가 나오고서야 자신이 테페라에게 표를 준 것을 알게 됐다. 험멜은 “이미 일어난 일이다”라며 다음부터는 투표 용지 하단을 확인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NBC 스포츠 시카고’는 이번 테페라의 10위 표 획득이 과거 투표 논란처럼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1999년 페드로 마르티네스에게 2명의 기자가 아예 투표를 하지 않았던 사례 등을 들며 험멜은 단순히 실수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베테랑 기자 릭 험멜(사진=릭 험멜 트위터)
베테랑 기자 릭 험멜(사진=릭 험멜 트위터)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벤투스가 내년여름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의 이른 작별을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로 이탈리아 축구계가 떠들썩하다.파워볼게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 측에서 클럽의 재정적 건전성을 위해 호날두와 갈라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유벤투스가 1년에 호날두에게만 지불하는 비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를 영입할 때 이적료 1억1500만 유로(약 1514억원)를 들였다. 이를 4년간 분할 지급한다. 시즌당 2900만 유로(약 382억원) 쯤 된다.

호날두의 순수연봉은 3100만 유로(약 408억원)다. 이것저것 다 합칠 때 호날두에게 연간 6400만 유로(약 842억원, 세금 전)를 쓴다. 유벤투스 전체 연봉의 25%. 이적료와 급여를 다 합치면 연간 ‘호날두 비용’만 9300만 유로(약 1224억원)에 이른다.

물론, 호날두는 유벤투스 입단 이후 구단에 막대한 재정적 수익을 안겼다. 이탈리아에서 보낸 첫 시즌, 유벤투스의 유니폼 판매량은 3배 이상 급증했고, 클럽 상품 판매가 총액이 1600만 유로(약 211억원) 늘었다. 입장 수익도 3000만 유로(약 395억원) 증가했다. 함부로 갈라설 수 없는 이유다.

호날두는 현재 파리 생제르맹, 맨유 등과 연결되고 있다.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2년 6월 끝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두산 베어스 유희관 ⓒ 한희재 기자
▲ 두산 베어스 유희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긴 기다림 끝에 유희관(34, 두산 베어스)의 시간이 왔다.파워볼게임

유희관은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kt 위즈와 4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두산은 1차전 3-2, 2차전 4-1 승리로 상승세를 타다 3차전에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내고도 2-5로 져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한국시리즈에서 그래도 NC 다이노스와 대등하게 겨뤄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4차전에서 끝을 내야 한다. 3차전에서 끝내고 나흘 휴식을 취한 뒤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맞이하는 시나리오는 어그러졌지만, 두산은 5차전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은 막겠다는 각오다.

포스트시즌이 시작한 뒤 유희관은 무한 대기 상태였다. 두산은 지난 4일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12일 kt와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9일 동안 5경기를 치렀다. 크리스 플렉센과 라울 알칸타라 원투펀치가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맡았고,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다시 플렉센-최원준-알칸타라 순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갔다.

자존심이 상할 법한 결정이었다. 두산은 지난 10일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지난달 19일 KIA전) 후 충분히 쉰 유희관 대신 준플레이오프 2경기 모두 불펜으로 나섰던 최원준 카드를 꺼냈다. 최원준이 2⅔이닝 1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사실상 불펜 데이가 됐다. 김민규(1이닝)-박치국(2이닝)-홍건희(2⅓이닝)-이영하(1이닝)가 무실점으로 이어 던져 4-1로 승리한 덕에 최원준 강판은 크게 조명되지 않았다.

어쨌든 유희관에게도 기회가 왔다. kt 타선은 앞선 2경기에서는 1득점에 그쳤지만, 3차전에서 장단 11안타로 5점을 뽑으며 살아났다. 유희관은 kt 타선의 흐름이 4차전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막는 임무를 맡았다.

유희관은 올해 kt 상대로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5경기에서 1승3패, 22⅓이닝, 평균자책점 6.45에 그쳤다. 고척에서는 1경기에 나서 1패, 5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직전 포스트시즌 등판 기록도 좋지 않다. 지난해 10월 26일 고척에서 열린 키움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이닝 5피안타 1볼넷 6실점(4자책점)으로 고전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계속해서 유희관 카드를 쉽게 꺼내지 못한 배경이다.

이제 유희관이 할 일은 보란 듯이 자기 공을 던지는 것이다. 3차전 패배로 한풀 꺾인 흐름을 바꿔야 한다. 유희관의 어깨에 두산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여부가 걸려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선수 보내는 마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파”

[서울=뉴시스]최태웅(왼쪽) 감독과 신영석.(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최태웅(왼쪽) 감독과 신영석.(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이 미래를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택했다. 최태웅 감독은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한국전력과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34), 베테랑 세터 황동일(34), 국군체육부대에서 군복무 중인 김지한(21)을 내주고 김명관(23), 이승준(20), 202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이다.

현대캐피탈은 즉시 전력감인 신영석과 황동일을 보내는 출혈을 감수하면서 2019~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차지한 세터 김명관과 성장 속도가 빠른 이승준, 내년 1라운드 신인선수 지명권을 통해 팀 리빌딩에 박차를 가했다.

최 감독은 “트레이드 논의는 2주 전에 시작했다. 누가 먼저 이야기를 꺼낸 것은 아니었다. 한국전력은 즉시 전력감을 원했고, 우리는 리빌딩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수봉이 곧 전역을 하고 박준혁이 성장을 했다. 5년 전부터 준비했는데, 지금이 리빌딩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보탰다.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했던 현대캐피탈은 올해도 우승 후보로 분류된다. 가시적인 성과만 생각했다면 이번 트레이드는 이뤄질 수 없었다.

최 감독은 “기존 선수들로 우승 혹은 2~3등은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미래의 우승 멤버를 구축하고 싶었다”며 이번 트레이드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그동안의 성과를 보면 재계약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것이 프로의 세계다.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사령탑들은 최대한 안정을 꾀하는 것이 일반직이지만 최 감독은 다른 노선을 걷기로 했다.

최 감독은 “내 계약기간은 전혀 상관없다. 지금 리빌딩을 해야한다고 봤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은 주장 신영석이 트레이드 카드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2015~2016시즌을 앞두고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신영석은 두 차례 챔프전 정상 등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국나이로 35세가 됐지만 여전히 최정상급의 기량을 자랑한다.

신영석과 황동일은 이미 인사를 마치고 팀을 떠났다.

최 감독은 신영석의 이름을 언급하자 잠시 숨을 고른 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털어놨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선수였다. 팀 공헌도도 엄청 높았고, 선수들도 잘 따랐다. 하지만 내가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맘이 아프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동아닷컴]

배리 본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리 본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양대 리그의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가려지며 막을 내린 수상자 발표.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MVP 수상자는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역대 최고의 단일 시즌 MVP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부터 181위까지 선정됐다.

역대 최고 MVP 시즌의 영광은 2001년 배리 본즈가 차지했다. 당시 본즈는 73홈런으로 마크 맥과이어의 70개를 넘어섰다.

본즈의 단일 시즌 73홈런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MLB.com은 이에 대해 73홈런이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1위에 오르기 충분하다.

물론 본즈에게는 금지약물 복용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이번 순위 선정은 이러한 논란을 무시한 채 성적만 본 것이다.

이어 2위에는 역대 최고의 투수 시즌으로 불리는 1968년 밥 깁슨이 올랐다. 깁슨은 1968년에 평균자책점 1.12와 13번의 완봉승을 기록했다.

또 3위에는 다시 본즈가 올랐다. 이번에는 2004년의 본즈다. 2004년은 본즈의 마지막 전성기. 당시 본즈는 고의사구만 120개를 얻었다.

계속해 4위에는 52홈런과 OPS+210을 기록한 1956년 미키 맨틀이 올랐고, 5위에는 2002년의 본즈가 언급됐다. 본즈는 TOP 5에 3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어 최상위권인 6~10위에는 1965년 윌리 메이스, 1967년 칼 야스트렘스키, 1948년 스탠 뮤지얼, 1975년 조 모건, 1963년 샌디 쿠팩스가 올랐다.

현역 선수로는 역시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016년의 트라웃이 14위에 올랐다.

트라웃은 OPS+ 173과 123득점 100타점을 기록했다고 소개됐다. 당시 트라웃은 타율 0.315와 29홈런, OPS 0.99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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