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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측근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옵티머스자산운용과 이 대표 사이 연결고리 관련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이런 선택을 하자 검찰 안팎에선 수사 범위가 넓어져 부담감을 느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파워볼사이트

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낙연 당대표실 부실장 이모씨는 전날 오후 9시15분쯤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인근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에 두번째로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저녁 식사를 이유로 나간 뒤 연락이 끊어졌다고 한다.━소환조사 전 압수수색…의혹 일파만파 형국에 부담 느꼈나
━당초 이씨는 지난 4월 총선 당시 서울 종로구 후보로 출마한 이 대표의 선거 사무실 복합기 임차료를 옵티머스 관계사인 트러스트올로부터 지원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돼 수사선상에 올랐다.

앞서 경제범죄형사부는 옵티머스 로비스트 중 한명인 김모씨로부터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지시를 전달받아 이 대표 사무실에 소파 등 1000만원 상당의 가구와 집기를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이었다. 또 이 대표가 종로구에 사무실을 차리기 전 사용한 서울 여의도 사무실의 보증금도 옵티머스 측에서 부담했다는 의혹도 수사해왔다.

관련해 검찰은 이씨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이씨를 소환하기 전 이씨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앙지검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결국 이처럼 검찰 수사가 여러 의혹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최측근인 이씨가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을 수 있단 분석이다. 이씨는 지난 2014년 이 대표가 전남지사 경선에 출마했을 당시 권리당원 확보를 위해 당비 3000만원을 대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기소돼 1년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바 있다.━검찰 책임론…강압수사 있었나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여권을 중심으로는 강압수사 논란이 제기되는 모양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아침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검찰이 어떤 수사를 했기에 사람이 죽은 결과가 나오냐”면서 “왜 사람을 죽을 지경으로 몰아넣냐. 옵티머스 사건이 아닌 복사기를 대여한 것에 대해 제대로 기재를 못 했기 때문에 이 상황이 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의혹이 불거졌을 때 이 대표 측은 “복합기는 참모진이 지인을 통해 빌려온 것으로, 지인이 트러스트올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보도를 통해 알았으며 회계 보고 때 복합기가 누락된 것은 실무진의 착오”라고 해명했다.

설 의원은 또 “검찰이 하는 행태는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이낙연 대표의 부실장까지 똑같은 행태로 흐르고 있다”며 “검찰이 참으로 잔인하고 지나치게 이 상황을 파헤치고 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 대표 특별보좌를 맡고 있다.파워볼사이트

반면 검찰 측은 변호인이 동반한 상태로 조사가 이뤄졌다면 강압수사라고 보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현직 부장검사는 “변호인이 동반한 조사에서 강압적인 조사가 이뤄지긴 힘들기 때문에 이를 극단적 선택의 이유로 보긴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연락이 끊어진 이후에 검찰 내부에서 보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가 핵심일 것”이라고 했다.

중앙지검은 관련 규정에 따라 이날 인권감독관실 등에서 해당 수사 과정에 대한 점검과 확인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안채원 기자 chae1@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1개월 이상 체류, 자원봉사 참여자에 항공권 제공
코로나19로 고사 직전 여행업계 ‘랜선투어’ 론칭 붐
항공업계는 ‘백신 여권’ 개발 등 필사적 부활 노력

공짜 비행기 티켓 지원을 내걸고 '하와이 재택 근무'를 제안한 하와이 무버앤드셰이커스의 홈페이지 공지. 무버앤드셰이커 홈페이지 캡처
공짜 비행기 티켓 지원을 내걸고 ‘하와이 재택 근무’를 제안한 하와이 무버앤드셰이커스의 홈페이지 공지. 무버앤드셰이커 홈페이지 캡처

“비행기표 드립니다. 하와이에서 재택근무 하세요.”

최근 미국 채용대행업체 ‘무버스앤드셰이커스’에 올라온 광고다. 미국 50개주(州) 어디서든 하와이로 이주해 1개월 이상 지내는 이에게 하와이 호놀룰루를 오가는 항공권을 제공한다는 제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단기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침체에 빠진 하와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기업인들이 머리를 싸맸다.

국내외 할 것 없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여행업계가 고사 위기에 몰린 가운데 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동원되는 갖가지 아이디어 중 하나인 셈이다.파워볼사이트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선착순 50명에 한해 15일부터 시행되는 하와이의 항공권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단 참가자들은 주 2,3시간 정도는 이 지역 비영리단체의 업무를 도와야 한다.

WP는 “관광 의존도가 높은 이 지역 기업들의 고충을 덜기 위한 것”이라고 프로그램 목적을 설명했다. 프로그램 공동 설립자인 제이슨 히가 FCH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단기 관광객 감소 손실분을 채우고 싶었다”며 “하와이는 인구 대비 코로나19 감염율이 낮은 편이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의 성과를 판단해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섬뿐 아니라 마우이·카우아이 등 다른 섬으로도 대상 지역을 늘릴 계획이다.


방구석에서 해외 유명 관광지 간접 체험… ‘랜선 투어’ 인기

2일 여행 가이드 업체 나자르투어가 진행한 포르투갈 랜선투어. 오른쪽 작은 화면의 가이드가 지역 풍경을 촬영한 영상을 배경으로 해설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2일 여행 가이드 업체 나자르투어가 진행한 포르투갈 랜선투어. 오른쪽 작은 화면의 가이드가 지역 풍경을 촬영한 영상을 배경으로 해설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최근 국내외 여행사들이 잇따라 ‘랜선 투어’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리 촬영해 둔 특정 지역 영상을 바탕으로 여행 가이드가 설명을 곁들인 약 1시간 30분 분량의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비용은 대체로 1만원 안팎으로 책정돼 있다.

포르투갈 리스본·포르투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나자르투어는 지난달 론칭한 이스탄불 랜선 투어에 이어 이날 포르투갈 랜선 투어를 선보였다. 투어를 진행한 가이드 박주연(27)씨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관광업 종사자로서 걱정이 많았다면 사태가 장기화하면서는 여행자와 만나고 싶은 직업적인 요구가 더 커졌다”며 “내가 머물고 있는 도시를 자랑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랜선 투어 준비 과정이 큰 동기 부여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싱가포르·대만·호주·일본 등에서 인기를 끈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을 한국 정부도 1년 동안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연말연시 비행기 안에서 일몰·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 상품도 등장했다.

여기에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알려 주는 ‘디지털 백신 여권’ 개발에까지 나서며 관광 부활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 중이다. IATA의 승객과 보안 총괄인 앨런 머레이 헤이든은 “사람들을 다시 비행기에 태우고 업계 사람들과 행복하게 다시 일하는 게 목적”이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한국일보 www.hankookilbo.com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4일 오전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차장에 마련된 수능 감독관 코로나 검사소에서 현장 근무 직원들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2020.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4일 오전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차장에 마련된 수능 감독관 코로나 검사소에서 현장 근무 직원들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2020.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사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추가돼 97명이다.

이중 96번째 사망자는 70대 서초구민으로 지난달 11월 30일 사망했다. 그는 사망 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코로나19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평소에 의심증상이 있어 병원을 다니신 것으로 알고 있고 댁에서 돌아가셨다”며 “사인을 밝히는 과정에서 코로나19와의 연관을 찾기 위해 검사했다”고 설명했다.

97번째 사망자는 80대 성동구민으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달 22일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 이달 3일 숨졌다. 배우자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날 기준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수도권 71.2%, 서울 79.8%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1개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현재 8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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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법서 열린 3차 공판..”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 있나”

친구 살해 뒤 여행 가방 넣고 유기한 2명 [연합뉴스 자료사진]
친구 살해 뒤 여행 가방 넣고 유기한 2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2명의 재판에서 피해자 아버지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 심리로 4일 열린 3차 공판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22)씨 등 20대 남성 2명의 증인 신문이 끝나자 피해자 유족은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A씨 등 피고인 2명은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해 피고인석에서 증인 신문을 지켜봤다.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한 A씨 지인은 변호인의 반대 신문에서 “범행 당일 A씨와 46분 정도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또 “A씨가 피해자에게 마약류인 펜타민을 판매한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몰랐다고 답변했다.

피해자 B(22)군의 아버지는 신문이 끝난 뒤 법정을 나서는 A씨 등에게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가 있느냐”며 큰소리로 항의했다.

이에 표 부장판사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에게 안정하라고 말씀드리기도 좀 어렵지만 진정해달라”며 부탁하기도 했다.

A씨 등 2명은 올해 7월 29일 오후 2시께 서울시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친구 B(22)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다음 날 택시를 타고 인천시 중구 잠진도 한 선착장에 가서 여행용 가방에 담은 B씨의 시신을 유기했다.

조사 결과 A씨 등 2명과 B씨는 일하다가 알게 된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파악됐다.

사건 발생 나흘 만에 검거된 A씨 등은 경찰에서 “금전 문제 등으로 싸우고 잠이 들었는데 다음날 깨어보니 숨져 있었다”며 “겁이 나서 시신을 버렸다”고 진술했다.

chamse@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코털을 손으로 무턱대고 뽑으면 모공으로 세균이 들어가 뇌수막염 등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털을 손으로 무턱대고 뽑으면 모공으로 세균이 들어가 뇌수막염 등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수록 머리카락은 가늘어지고 잘 빠지는 데 비해, 코털은 굵어지고 길어진다. 특히 남성에게서 이런 경향이 있다. 이유가 뭘까?

정답은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에 있다. 털의 뿌리는 ‘모낭세포’로 둘러싸여 있는데, 모낭세포에 털을 만들어내라는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테스토스테론이다. 나이 들수록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와 결합하며 발생하는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 양이 늘어난다. 문제는 DHT가 내부 신호를 교란시킨다는 것. DHT가 머리로 가면 모낭세포의 DNA에 자살인자를 전달해 탈모를 유발한다. 반대로 DHT가 콧속, 턱에 있는 모낭에 도달하면 성장촉진인자를 생성한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은 빠지고 코털이나 수염은 굵어지는 것이다. 다만, 어떤 이유에서 DHT가 머리와 콧속에서 반대로 작용하는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코털이 거슬린다고 그냥 뽑으면 안 된다. 모공에 생긴 상처 안으로 콧속 세균이 침입해, 해면정맥동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 해면정맥동은 뇌하수체 아래에 있는 큰 정맥이다. 해면정맥동으로 세균이 들어가면 혈전(피떡)을 생성시켜 뇌경색이 생길 수 있고, 뇌수막염이나 뇌농양이 발생할 수 있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고 뇌농양이란 뇌에 고름이 고이는 것이다. 두 질환 모두 회복이 안 되는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코털이 거슬린다면 물로 코털을 적시고 코털이 잘 보이도록 코끝을 올린 후 코털 전용 가위로 밖으로 빠져나온 털만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게 안전하다.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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