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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OSEN=박준형 기자]

[OSEN=잠실, 이종서 기자] “부산 바다가 참 좋았어요.”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4일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KT는 투수 최건(21)과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권을 롯데에 보냈고, 내야수 신본기(31)와 투수 박시영(31)을 영입했다.파워볼사이트

KT로서는 즉시전력감 선수 두 명을 영입하면서 미래의 자원을 내줬다. 최건(21)은 대치중-장충고를 졸업해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1순위)로 KT에 입단했다. 2018년 2경기, 2019년 1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150km의 빠른 공과 커브 등이 강점으로 꼽히면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주목받았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에 있는 그는 내년 11월에 소집해제된다. 이제 돌아가야하는 구단이 달라졌지만, 최건은 그만큼 새출발을 다짐했다.

최건은 “트레이드 발표 하루 전인 4일 저녁에 소식을 받았다. 처음에는 멍해서 아무 생각이 안 났다. 그러다가 KT에서 뛰었던 2년을 되돌아 보게 됐다”라며 “미흡한 점이 많았던 거 같다. 특히 1군에서는 너무 힘이 들어갔던 것이 아쉬웠다. 또 변화구도 부족했다”고 밝혔다.

1군에서 3경기 출장에 그쳤고, 당장 기용할 수 없는 자원이지만, 롯데는 최건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롯데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미래의 핵심 불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최건은 “아직 많이 부족한데, 발전 가능성을 보신 만큼, 롯데에서 잠재력 터트리도록 하겠다. 더 열심히 운동을 하겠다”라며 “부산을 참 좋아한다. 특히 광안리 바다가 좋더라. 제 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부산 사나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임펙트 있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2년의 시간동안 많은 추억을 쌓은 만큼, KT 선수들은 최건에게 이별의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최건은 “다들 아쉬워해주셨다. 또 한편으로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 가서 잘하라는 응원도 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KT에 입단해 롯데를 거쳐 다시 KT로 온 조현우는 “좋은 선배들이 많으니 가서 잘할 수 있다”는 덕담을 했다.

최건은 “KT에서 너무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그래도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KT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bellstop@osen.co.kr

신동수 / 사진=삼성 라이온즈
신동수 / 사진=삼성 라이온즈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동수가 비공개로 운영한 SNS 계정 게시물이 공개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구단 측이 입장을 전했다.하나파워볼

삼성 라이온즈 관계자는 4일 스포츠투데이에 신동수 비공개 SNS 논란과 관련 “지금 정확한 사실 여부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이 끝나야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동수의 비공개 인스타그램 캡처본이 유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전·현직 삼성 코치와 같은 팀 선배, 구단 연고지인 대구광역시 지역, 다른 팀 선배·감독, 야구 팬들에 대한 비하가 담겨 파장이 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 혐오, 장애인 비하, 미성년자 성희롱 등으로 해석될 법한 표현도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지난 2007년 나폴리의 이탈리아리그 챔피언십 경기 때 서포터스가 나폴리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 얼굴과 킹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큼직한 배너를 스탠드에서 펼쳐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 2007년 나폴리의 이탈리아리그 챔피언십 경기 때 서포터스가 나폴리의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 얼굴과 킹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큼직한 배너를 스탠드에서 펼쳐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지난 11월25일 심장마비로 돌연 세상을 떠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그의 이름이, 그가 현역시절 몸담았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클럽 나폴리의 홈구장에 영원히 새겨지게 됐다.파워사다리

4일 BBC에 따르면, 나폴리 시의회는 나폴리 홈구장인 ‘더 스타디오 산 파올로’(Stadio San Paolo)를 ‘더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Stadio Diego Armando Maradona)로 개명하는 것을 최종 승인했다.

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의안은 시의회 전체의 서명을 받았다”며 “마라도나는 7년 동안 무한한 재능과 마법으로 나폴리 팀 셔츠를 영광스럽게 한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the greatest footballer of all time)이며. 그것에 때문에 도시 전체로부터 영원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의 나폴리 홈구장 명칭 변경은, 나폴리 구단주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가 마라도나의 별세 이후 공개서한을 통해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나폴리 시장인 루이지 데 마지스트리스도 나폴리 구단주의 아이디어를 지원했다.마라도나는 지난 1984년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으며, 7년 동안 나폴리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며 1987년과 1990년 두차례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나폴리의 1987년 코파 이탈리아, 1989년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도 마라도나의 눈부신 활약 때문이었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188경기에 출장해 81골을 넣었다.

지난 11월26일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20~2021 유로파리그 경기에 앞서 나폴리와 리제카 선수들이 전날 세상을 떠난 디에고 마라도나를 기리며 1분 동안 묵념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나폴리/AFP 연합뉴스
지난 11월26일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20~2021 유로파리그 경기에 앞서 나폴리와 리제카 선수들이 전날 세상을 떠난 디에고 마라도나를 기리며 1분 동안 묵념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나폴리/AFP 연합뉴스

마라도나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뒤 나폴리 팬들은 그를 추모하기 위해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 모였다. 나폴리 선수들은 지난달 26일 HNK리제카와의 2020~2021 유로파리 경기를 앞두고 등에 ‘마라도나 10’이 새겨진 셔츠를 입고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에 경의를 표했다.

▲ 올 시즌 나폴리 유니폼 입은 모습을 보기 어려운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 올 시즌 나폴리 유니폼 입은 모습을 보기 어려운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싸움닭’ 젠나로 가투소 나폴리 감독의 올 시즌 운영에 완전히 빠져 폴란드 국가대표로만 뛰는 것을 볼 수 있는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의 인기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가 밀리크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밀리크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의 몸이 된다.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어느 팀이나 협상 가능하다. 2018-19 시즌 세리에A에서 17골, 지난 시즌 11골을 터뜨렸던 밀리크에게 군침을 흘리지 않는 것이 이상한 상황이다.

186cm의 장신이면서 왼발을 잘 활용하는 밀리크는 분명 매력적인 카드다. 토트넘 홋스퍼의 경우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활용하기에 적격이다. 올여름 이적 시장 밀리크의 영입을 노렸지만, 자금 지출이 쉽지 않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벤피카(포르투갈) 임대했다.

에버턴도 밀리크를 노렸다. 하지만,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10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등 다른 공격수 영입을 잊게 했다. 히샤를리송도 있어 밀리크의 필요성이 줄었다.

이런 틈을 놓치지 않고 AT마드리드가 밀리크를 집중해 살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디에고 코스타가 급성 심부정맥혈전증으로 한동안 뛰기 어렵게 됐다. 루이스 수아레스 홀로서기에는 힘이 부친다. 밀리크가 적격인 셈이다.

다만, 밀리크의 대리인이 AT마드리드보다는 토트넘과 먼저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점이다. 주급 조율이 된다면 조기 합류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AT마드리드 감독은 공격진 개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방에서 상대 수비에 힘으로 버텨주며 결정력이 있는 공격수를 원하고 있는데 밀리크를 적격으로 보고 있다. 경영진에도 밀리크 영입에 힘을 써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크 입장에서는 팀을 골라서 갈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내년 여름까지 몸을 잘 만들어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1년 연기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까지 있어 더 그렇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성민규 롯데 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성민규 롯데 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빌리 빈 단장은 선수 기용을 놓고 아트 하우 감독과 사사건건 마찰을 빚는다.

아무리 설득해도 하우 감독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1루수로 카를로스 페냐를 계속 기용하자 빈 단장은 아예 페냐를 트레이드한다.

선택권이 없어진 하우 감독은 빈 단장이 원했던 스콧 헤티버그를 쓸 수밖에 없다.

2011년작 영화 ‘머니볼’의 내용이다. 이와 유사한 일이 현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벌어지고 있다.

롯데는 지난 4일 kt wiz에 내야수 신본기와 투수 박시영을 주고 우완 유망주 최건과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당장의 손익만 따지면 롯데가 분명 밑지는 장사다. 신본기는 지난해까지 롯데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올해 딕슨 마차도가 오면서 주전 유격수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박시영도 올 시즌에는 평균자책점 8.01로 고전했지만, 시속 140㎞ 후반대의 구위와 멀티 이닝 소화 능력 자체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신본기·박시영↔최건·3R 지명권…롯데-kt 트레이드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4일 kt에 내야수 신본기, 투수 박시영을 주고 2022년 2차 3라운드 신인 지명권과 투수 최건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롯데 신본기. 2020.12.4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신본기·박시영↔최건·3R 지명권…롯데-kt 트레이드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4일 kt에 내야수 신본기, 투수 박시영을 주고 2022년 2차 3라운드 신인 지명권과 투수 최건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롯데 신본기. 2020.12.4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photo@yna.co.kr

롯데는 내년에도 1군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두 선수를 언제 전력에 보탬이 될지 알 수 없는 미래 자원들과 맞바꾼 셈이다.

전력 손실은 아쉽지만 대신 김민수, 배성근, 신용수, 나승엽 등 팀 내 내야 유망주들에겐 기회의 문이 활짝 열렸다.

투수 파트도 마찬가지다. 윤성빈, 박종무, 나균안, 박명현 등이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

물론 팀 내 유망주들이 중견급 선수인 신본기, 박시영보다 잘한다는 보장이 없지만 성민규 롯데 단장은 ‘머니볼’식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에 앞서 지난달 25일 투수 장원삼과 고효준, 내야수 김동한, 외야수 허일 등을 방출했다.

대부분 올 시즌 내내 1군 엔트리를 지켰던 선수들이고, 경험을 중시하는 허문회 감독의 스타일상 내년에도 중용될 것이 확실시되는 자원들이다.

결국 성 단장은 이들과 결별함으로써 1군 출전 기회가 필요한 팀 내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야 안 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리빌딩 팀은 단장과 감독 사이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다.

단장이 아무리 판을 짜도 감독이 현장에서 이를 실제로 구현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감독이 선수 기용이라는 고유 권한을 무기로 자신의 야구를 펼친다면 장기 플랜은 표류하게 된다.

신본기·박시영↔최건·3R 지명권…롯데-kt 트레이드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4일 kt에 내야수 신본기, 투수 박시영을 주고 2022년 2차 3라운드 신인 지명권과 투수 최건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롯데 박시영. 2020.12.4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신본기·박시영↔최건·3R 지명권…롯데-kt 트레이드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4일 kt에 내야수 신본기, 투수 박시영을 주고 2022년 2차 3라운드 신인 지명권과 투수 최건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롯데 박시영. 2020.12.4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photo@yna.co.kr

그런 점에서 이번 트레이드는 성 단장이 자신의 권한을 활용해 리빌딩 프로세스가 더는 정체되지 않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물론 여전히 1군과 2군의 격차가 큰 상황에서 2군 유망주들로 당장의 성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내년 시즌 성적이 부진하면 그로 인한 비난을 성 단장이 한 몸에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성 단장은 아예 대안을 없앰으로써 상황을 되돌릴 수 없게 만들었다. 롯데가 리빌딩 급행열차에 탑승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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